늘봄 이선미 산후관리사 후기

저는 지난8월에 셋째를 출산했어요 

6세 딸 ,3세 아들이 있기에 산후관리사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정부지원도 되니까 최대기간인 20일(4주) 신청을 했어요 

이번에는 친구가 강력 추천해준 “늘봄” 에서 산후 도우미를 신청했어요 

제가 이번이 세번째 출산이다 보니

그동안 병원도 산후조리원도 다른 산후관리사들도 여럿 겪어보았는데요 

산후관리사님은 워낙 케바케 이다 보니 잘 맞는 분이 오실까 좀 걱정을 했었어요

출산후, 산후조리원 2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50대의 젊은 분이 오셨어요 키도 크시고 머리도 길고 예쁘신 산후관리사님이셨어요 

지난 출산때 제가 겪었던 두분은 나이가 60대셧는데 이번에는 젊으셔서 좋앗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더워 죽겟는데 수면양말 안신는다고, 따뜻하게 옷 안입는다고 잔소리를 안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에어컨도 원하는대로 틀고, 제가 더울때는 수유나시랑 핫팬츠만 입고 다녔어요

이선미 관리사님의 가장 큰

장점은 산모에게 잘 맞춰주신다는거에요

물론 산후관리사로 필요한 교육받으시고,

직접 딸 아들을 키워본 경험이 있으신 인생 선배로 조언하고 싶은 부분이 많으실 텐데도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저에게 맞춰주셔서 제 마음이 참 편했어요 

제가 외국에서 자라서 한식을 하루 세끼 다 안먹고, 특히 미역국은 매일 먹기 싫어서 며칠에 한번만 끓여달라고 하면 국물은 다른걸로 해주시고 제 요청을 다 맞춰 주셨고요

(저는 100% 완모 맘이고, 이렇게 먹으면서 살아와서 그런지 미역국을 매일 안먹어도 젖량에 영향이 없네요 대신 따뜻한 보리차를 매일 정성껏 끓여주셔서 열심히 물을 마셨어요)

저희집은 아침마다 빵을 먹는데, 관리사님이 그것도 잔소리 안하고 오히려 저랑 같이 커피한잔 토스트랑 티타임 하면서 제 마음 다독여 주시고 외출하기 힘든 산모에게 말동무로 힐링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고요

저에게는 산후조리에서 제일 중요한게 산모 마음이 편하고 제가 먹고싶은게 먹는거 였어요

아무튼 제가 먹고싶은거 위주로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요즘 산후조리원에서도 정말 다양하게 한식 뿐 아니라 양식까지도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관리사님은 미술을 전공하신 분이셔서 그런지 음식도 보기좋게 예쁘게 만들어 주셨고요

아침에 거의 늘 15분 가까이

일찍 오시고, 저녁에는 매일 늦게

가셔서 제발 그만 가시라고 해야 가셨어요ㅠㅠ

저희가 아이들이 많으니 … 빨래도 설거지도 집안일도 많으니… 관리사님 손이 빠르신대도 ….일이 넘 많으셨나봐요

아이들이 관리사님과 등하원도 정말 즐겁게 신나게 하고…아이들이 원할때는 조금이라도 밖에서 놀고 들어오게 배려해 주셨어요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하는 껌딱지 두 녀석이 관리사님이랑 잘 등하원을 해서 제 마음이 정말 놓였답니다

남편도 아이들도 이번 관리사님이 오시는 4주간 매일매일 너무 행복해했어요 

자신이 해야할 집안일이 많이 없으니까저녁에 큰아이들과 놀아주는데만 집중하고 남편도 일찍 쉴수가 있엇어요 

산후관리사님 이셔서 산모랑 아기만 케어하는게 주 업무이신데…. 저희집을 전반적으로 잘 케어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쓰레기도 매일 비워주시고, 청소기 먼지함도 청소해주시고…화장실 청소에

이불 빨래에… 집에서 음식도 직접 가꾸신 야채들도 갖다주시고… 일일히 어떻게 다 나열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어린이집 등원할때 제가 깜빡한 이불이며 준비물이며 챙겨주셨고요

신생아 뿐만 아니라 위 두 아이들도 진심으로 사랑해 주셔서 제가 참 감사했어요 

참 밖에서 쓰는 마스크, 실내용 마스크도 분리해서 쓰신답니다 

답답하실텐데 산모와 아기와 저희 가족들 배려하시는 것을 느꼈답니다

관리사님이랑 정말 많이 친해져서 그랬는지 아기 접종하러 병원에 갔더니 옆에 앉은 아기 엄마가 관리사님이 친정엄마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ㅎㅎㅎ

산후조리를 경험한 친구들이 강력 추천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어요 

늘봄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선미 관리사님을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도움이 되시면 좋겟어요 

산모님들 산후조리 화이팅! 

저는 넷째 산후조리도  늘봄이랑 함께 할거에요!!